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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흔들리는 토트넘은 AC밀란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다툰다. 최근 다소 기복이 있었던 손흥민도 AC밀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할 것인가

 

토트넘은 2023년 2월15일 수요일 오전 5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AC밀란을 상대로 2022-23시즌 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다음달 9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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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스터시티에 1-4 역전패

 

토트넘은 전반 14분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내리 4골을 내줬다. 전반 23분과 25분,

추가시간에 레스터시티의 낭팔리스 멘디,

제임스 메디슨,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게 됬다.

후반 36분 하비 반스에게 추가 실점했다.

1골-1도움을 올린 나이지리아 공격수 이헤아나초를 막지 못했다.

 

2연승을 멈춰선 토트넘은 5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탈환에 실패했다.

지난 주말 리그 2위팀 맨체스터시티를 잡았던

토트넘은 이날 정반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헐거운 수비 조직력은 물론 답답한 최전방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맨시티전에서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 대기록을 썼던

해리 케인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와 같은 볼 터치를 기록했다.

 

손흥민 역시 후반 8분께 상대 패스 실책을 잡아채

만든 공격 기회에서 슛과 패스를 주저하다

오프사이드로 날리는 등 부진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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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염 수술을 받아 지난 주말 맨체스터시티전에 결장했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이날 벤치로 돌아오며 기대가 컷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키퍼 장갑을 꼈지만 4골이나 내줬다.

무릎 부상으로 6주간 이탈한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공백이 느껴졌던

부분이었다.

 

전반 14분 선제골까지는 토트넘의 분위기가 좋았다.

 

이반 페리시치가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혼전 상황에서

레스터시티 수비수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이 걷어

내려 했으나 멀리 가지 못했고, 벤탕쿠르가 밀어 골을 넣었다.

 

비디오 판독으로 오프사이드 여부가 체크됐지만,

문제없이 득점으로 인정됐다.

 

레스터시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모티 카스타뉴의 헤더를

골대 앞에서 벤탕쿠르가 머리로 막아냈으나 흐른 공을

남팔리스 멘디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것이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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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는 2분 만에 전세를 뒤바꿨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태클로 넘어온 공을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받아 페널티 지역 안을 파고들었다.

 

왼쪽으로 건넨 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역전 골이 되었다.

 

전반 추가 시간엔 이헤아나초가 레스터시티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분위기를 바꾼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던 토트넘은 공수에 걸쳐

활약을 펼치던 벤탕쿠르가 후반 15분 무릎을

다쳐 뛸 수 없게 되는

악재까지 만났다.

 

벤탕쿠르를 파페 사르로 교체한 뒤 후반 25분 레스터시티 하비 반스의 슛이 골 그물을 흔들며 토트넘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으나 추후 VAR로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골이 취소되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페리시치를 히샤를리송으로 바꾸는 등

3명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가동하고,

후반 34분엔 쿨루세브스키를 아르나우트 단주마로 교체하며

만회를 노렸으나 별다른 모습이 나오지 못했다.

 

레스터시티가 후반 36분 반스의

쐐기 골로 경기는 끝나갔다.

 

토트넘 중원의 핵 벤탄쿠르 부상 결장

벤탄쿠르가 남은 시즌 뛸 수 없게 돼

토트넘이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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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벤탄쿠르는 후반 20분 레스터

미드필더 낭팔리스 멘디와 충돌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파페 사르와 교체되었다.

 

“벤탄쿠르가 걸어서 벤치로 돌아왔다. 그가 며칠 뒤에 복귀하길 바란다“

벤탄쿠르가 경기 후 돌아가는 과정에서

목발을 짚고 퇴근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정밀 검사 결과 시즌 아웃 부상까지 예상되는 부분이다.

 

“벤탄쿠르는 지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입으며 남은 시즌 뛸 수 없게 됐다.

벤탄쿠르는 회복하는 데 적어도 6~7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이브 비수마가 왼쪽 발목 피로 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며,

클럽은 미수마의 복귀 일정을 정하지도 못했다.

또한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약 5주에서 7주 동안 무릎부상으로 결장한다“

 

토트넘에 부상에 악재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벤탄쿠르는 리그 17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며,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중용을 꾸준히 받은 선수다.

 

벤탄쿠르는 중원 압박과 볼 연계로 토트넘 미드필더진에서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