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아시안컵 한국 중국 여자축구 중계 바로가기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7월23일 저녁 7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2 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1-2로 석패한 한국은 중국을 반드시 꺾어야 우승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한국은 지소연을 중앙에 두고 최유리와 손화연을 투톱으로 내세우는 선발 라인업으로 개최국 일본과 맞붙었다. 한국은 주로 측면 전진 패스를 활용하며 빠르게 상대를 공략했다. 에이스 지소연은 중앙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경기장에서 에이스에 본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선제골은 일본에게서 나왔다 일본은 전반 33분 심서연이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장슬기의 몸에 맞고 공이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나루미야 유이가 패스로 미야자와 하나타에 연결했다. 공을 받은 미야자와는 침착하게 득점을 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한국은 더욱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를 지배하려고 했다 그리고 동점골이 터진 건 후반 14분이었다. 일본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당하던 지소연은 문전에서 공을 잡아낸 뒤 특유의 화려한 터닝슛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완벽한 득점을 보여주었다.

동점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한국은 6분 만에 나가노 후카에게 추가 실점을 당하며 다시 수세에 몰렸다. 일본 에이스로 꼽히는 나가노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한국은 지소연이 실점 1분 만에 다시 한 번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손에 살짝 맞은 뒤 골대를 강타하며 아쉽게 동점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4승7무29패로 열세에 있다. 지난해 4월 열린 2022 도쿄 올림픽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은 1차전을 0-1로 패한 뒤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월 열린 2022 아시안컵 결승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허용해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중국을 상대로 고배를 마신 한국은 이번 대회 맞대결을 통해 복수에 나선다. 벨 감독은 지난 3월 인터뷰에서 목표는 월드컵 4강 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국을 넘고 동아시안컵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