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메룬 축구 중계 무료 카타르 월드컵 평가전 대한민국 카메룬 축구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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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벤투호가 완전체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9월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에 나선다. 밑에 중계 링크 남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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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국은 투톱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황의조를 내세웠고 전체적으로 4-1-3-2의 공격적인 전술을 활용했다. 황희찬을 왼쪽 측면으로 배치했고 양쪽 풀백들의 공격 가담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공격 전개는 나름대로 합격점을 받았지만 결정력이 아쉽긴 했지만 공격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무난 했다

 

반면 수비는 문제가 크게 느껴졌다. 라인을 높이 올리면서 상대 역습에 순간적으로 수비가 숫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종종 연출됐다. 실제로 공격을 하는 과정에서 공을 빼앗겨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슛 숫자에서 16-5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도 수비 불안으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아쉽운 부분이다

선제골을 기록한 건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28분 윤종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연결한 공을 왼발로 낮게 깔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전반 41분 동점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우리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동점 골로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전 18분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한국의 침투를 막으려던 상대 골키퍼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공을 손으로 잡아 퇴장 당했다.

 

프리킥 기회를 얻은 손흥민은 그림 같은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열린 친선 경기에서도 칠레와 파라과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성공했었다.

 

양팀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복귀에도 수비 밸런스가 맞지 않는 장면이 종종 나왔고,

좌우 측면에서 안정감이 떨어졌다.

 

아직 붙박이로 세울 오른쪽 풀백 옵션을 결정하지 못한 벤투 감독은 카메룬전에서도 최고의 수비진 조합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윤종규가 수비적인 측면에서 물음표를 남긴 가운데, 김태환, 김문환이 경쟁을 이어간다.

손흥민과 황희찬, 황의조, 김민재등 유럽파 선수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로 손발을 맞추는 건 월드컵 개막 전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재성, 백승호, 김문환 등 벤투호에 자주 발탁된 선수들과 달리 이강인이나 양현준은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카메룬전에서 한국은 이강인이 어떤 형태로든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코스타리카전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현준, 백승호, 김문환, 조유민, 조영욱, 이재성 등 코스타리카전에 나서지 못한 선수는 총 10명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와 함께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전에

대한 계획을 전한 바 있다.

두 경기에서 서로 다른 포메이션과 선수 구성 혹은 다른 전술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축구연맹랭킹 38위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팀인 카메룬은 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될 가나를 대비한 상대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FIFA 랭킹 77위 우즈베키스탄에게 실망스런 모습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인 카메룬은 이번 원정에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과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 등 핵심 선수들을 제외하고 사실상 1.5군 전력으로 대표팀을 꾸렸다.